간만에 인터뷰 타이핑이네요 신난다

 

 

월드투어로 얻은 것은

제가 지금 가수 생활을 방탄소년단으로 가수 생활을 하면서 정말 소중한 게 뭔지 그래서 그런 것들을 많이 깨달았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뭔가 되게 그냥 콘서트하면 콘서트하고, 방송 있으면 방송하고, 이렇게 막 인터뷰 같은 거 있으면 인터뷰하고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 건 아닌데 그냥 막 그냥 즐겁게만 하려고만 했던 것 같아요 예전에 저였으면. 근데 뭔가 지금은 뭔가 그런 것보다 지금은 더 깊이 들어가서 뭔가 이 하나가 뭔가 내가 지금 뭣 때문에 이거를 할 수 있는 거고 내가 뭐 진짜 뭐 좋은 곳에 가고 그런 게 있으면 내가 도대체 뭐 전생에 뭘 했길래 이렇게 좋은 곳에 있을 수가 있는 거지? 생각을 한다든지 아니면 콘서트 때도 어쨌든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받으니까, 너무나 기분이 좋으니까 진짜 너무 팬들이 소중하다, 되게 고맙고 매번 감사하고... 사실 그런 것들을 촘촘하게 세밀하게 뭔가 느낄 수가 있게 된 있게 된, 있게 되는 그런 시기였던 것 같아요.

 

빌보드 시상식을 마치고

이번 빌보드도, 빌보드 무대도 그렇고 저희 이제 콘서트 시작하기 전, 무대를 시작하기 바로 직전도 그렇고. 굉장히 소리를 질러주시면 그 뭔가 몸이 체력적으로 많이 피곤하고 힘들어도 뭔가 정신적으로 되게 많은 힘을 받기 때문에 그게 되게 신기한 것 같아요. 이번에 빌보드에서도 저희가 이제 좌석에 이제 걸어 들어갈 때 어쨌든 너무나 아티스트들도 많고 유명하신 분들이 너무 많으니까 기가 죽을 수가 있잖아요. 근데 들어가자마자 소리 질러 주시니까 그때 쫌 기가 엄청 많이 살았던 것 같아요.

 

음 저는 이제 행복도 제일 중요하고 제일 좋았지만 빌보드의 퍼포머들의 무대를 보면서 좀 자극?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나도 이런 걸 하고 싶, 이런 것보다 뭔가 더 멋있는 걸 할 수 있을까' 라던지. 살짝 이런 것들을 좀 생각하게 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BTS

내가 예전에 꿈도 꾸지 못했, 못했, 못하는 그 위치까지... 그 위치보다 더 많이 높게 올라온 것 같아서 저희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부담감이 엄청 많아요. 책임감도 엄청 많고. 그... 되게... 겁이 나는 거죠. 그러니깐 방탄소년단 이미지는 이렇게 큰데 나 자신은 뭔가, 뭔가 이거밖에 안 되는 그런 느낌? 그래서 제가 계속해서 하려고 하는 거는 그냥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에 내가 뭔가 수평선이 되게, 같은 선상이 되게, 나를 조금 더 단련시키고 발전시키자, 가 이제 그냥 제 궁극적인 목표고요. 이제 어... 방탄소년단으로서 목표는, 이게... 어... 목표가 물론 이제 데뷔하고 나서 대상 받기 전, 뭐 1위 하기 전, 그럴 때는 뭔가 딱 그 목표란 게 있긴 했어요. 너무나 선명했는데 목표가. 지금은 저희도 그 목표를 모르겠어요, 어떻게 될지. 예전에는 뭔가 저희가 더 막 열심히 해서 팬들한테 사랑을 얻고 그렇게 해서 뭐 1위를 받고 또 더 열심히 해서 대상을 받고 이제 그랬던 건데, 지금은, 아 지금도 열심히 안 하는 건 아닌데 뭔가 무작정 열심히 해서 뭔가 그 목표라는 거에 되게 뭐 도달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이제는 뭐 팬, 아미들이랑 저희가 뭔가 함께 해야, 같이 만들어나가야 되는 그런 어떤 미래인 것 같아요.

 

멤버들에 대한 생각

지금 멤버들이랑 함께 해온 시간도 너무나 길고 정말 다같이 힘들 때도 있었고 정말 많이 지치고 정신없고 그럴 때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지금까지 같이 얘기하면서 뭔가 그냥 함께 해줘서 같이, 같이 손잡고 걸어가줘서 그게 너무 고맙고 또 어쨌는 저는 막내잖아요 나머지는 다 형들인데, 어쨌든 막내인 저를 이끌어주는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너무 고맙고 어쨌든 그 사람들이 없으면 지금의 저도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행복한 인생을 겪게 해줘서,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고 싶어요.

 

 

 

너무 짧아서 머쓱하니깐 18년도 We Love BTS 인터뷰 주소 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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